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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장단 12안타 맹폭' 휴스턴, 슈어저 무너뜨리며 기사회생...ALCS 2패 뒤 첫 승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맥스 슈어저를 무너뜨리며 기사회생했다. 휴스턴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3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3차전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에 8-5으로 승리, 2패 뒤 1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5와 3분의 2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장·단 12안타로 8득점했다. 휴스턴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 이어 챔피언십시리즈 1·2차전까지 7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던 텍사스에게 이번 포스트시즌(PS) 첫 패를 안겼다. 지난 시즌(2023)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전적 4승 1패)을 차지했던 휴스턴이 반격 태세에 돌입했다. 휴스턴은 2회 초, 요르단 알바레즈와 카일 터커가 슈어저로부터 각각 사구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마우리시오 듀본이 안타를 치며 만루를 만들었다. 2사 뒤 슈어저의 폭투로 선취점을 낸 휴스턴은 마틴 말도나도가 적시 좌전 안타를 치며 2점 더 추가했다. 3회는 간판타자 호세 알투베가 슈어저의 높은 코스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쳤다. 4회는 선두 타자 호세 어브레유가 2루타를 치며 만든 기회에서 듀본이 적시타를 치며 1점 더 추가했다. 슈어저는 4회까지 5피안타 5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사이영상만 3번 수상한 MLB 대표 투수 슈어저는 류현진과의 선발 맞대결이었던 9월 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오른팔 대원근(어깨 부위) 부상으로 이탈한 뒤 약 한 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슈어저는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었던 2019년 PS에서 3승·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며 소속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선수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PS 133과 3분의 1이닝 평균자책점도 3.58로 좋았다. 하지만 부상 후유증 탓일까. 이날 휴스턴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휴스턴은 5회 말 수비에서 2점을 내줬지만, 7회 초 2사 만루에서 알바레즈가 윌 스미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며 다시 2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막았다. 불펜진이 텍사스 타선의 추격을 뿌리치며 리드를 지켜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19 12:58
메이저리그

'GG 3회 수상자' 채프먼...류현진만 등판하면 펌블 남발→끝내기 안타로 만회

토론토 블루제이스 핫코너를 지키는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번번이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 등판 경기에서 부진하다. 맷 채프먼(30) 얘기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4와 3분의 1이닝 동안 6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3이닝(2~4) 연속 주자를 3루에 두고도 무실점 투구를 해내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5회 초 2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진 못했지만, 팀 리드(스코어 1-)를 지켜내며 제 몫을 다했다. 류현진은 5회 초 2사 1루에서 앞서 안타와 볼넷을 내준 보스턴 간판타자 라파엘 데버스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83개를 기록한 투구 수도 올 시즌 평균(76.5개) 대비 많은 편이었지만, 후속 타자가 앞선 2회 초 2루타를 내줬던 아담 듀발이었다.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순위 경쟁 중인 토론토는 승리가 절실했고,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이 상황에서 투수를 바꾸는 교체를 내렸다. 류현진이 남긴 책임 주자는 득점하지 않았다. 토론토 두 번째 투수 이미 가르시아가 듀발을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5이닝을 채우지 못한 류현진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투구 수가 70개 대였다면 듀발과의 승부가 이어질 수 있었다. 4회 초 수비에서 야수 실책 탓에 투구 수가 늘어난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류현진은 0-0에서 선두 타자 파블로 산체스를 범타 처리했고, 후속 트레버 스토리에게도 평범한 좌측 땅볼을 유도했다. 하지만 토론토 3루수 채프먼이 바운드 낙구 지점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해 펌블을 범했다. 뒤늦게 송구했지만 타자주자는 이미 1루를 밟았다. 류현진은 이어진 상황에서 바비 달벡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 리스 맥과이어에게 병살타(유격수-2루수-1루수)를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실점 뒤 더 던진 공은 4개뿐이었지만, 삼자범퇴로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던 기회를 채프먼의 수비 실책 탓에 놓치고 말았다. 채프먼은 앞선 3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도 세단니 라파엘라의 강습 타구를 처리하지 못했다. 채프먼은 2018·2019·2021시즌 AL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다. 수비력만큼은 리그 최고다. 하지만 유독 류현진이 등판한 경기에서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 2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전 6회 초 무사 1루에서 호세 라미레스의 평범한 타구에 포구 실책을 범했다. 더블플레이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8월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2회 말 수비에서도 채프먼의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류현진은 지난 8월 2일 팔꿈치 수술 재활 치료를 마치고 복귀했다. 이날(18일) 보스턴전이 시즌 8번째 등판이었다. 그에게 승수보다는 경기 내용, 내구성을 증명하는 게 더 중요하다.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류현진의 보스턴전 투구 내용이 야수 실책 탓에 저평가 받진 않을 전망이다. 연속 경기 5이닝 투구가 이어지지 않은 점은 아쉽다. 타구에 무릎을 맞고 강판된 8월 8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6경기 연속 5이닝 이상 막았지만, 이날 그 기록에 제동이 걸렸다. '류현진 도우미'는 해내지 못했지만, 채프먼은 이날 보스턴전 토론토팬의 영웅이 됐다. 끝내기 안타를 치며 3-2 승리를 이끈 것. 토론토는 2-1로 앞선 채 맞이한 9회 초 수비에서 투수 채드 그린이 2사 뒤 데버스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고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9회 말 공격에서 캐반 비지오가 1사 뒤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채프먼이 개럿 위트록의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맞는 2루타로 1루 주자르 불러들였다. 와일드카드 경쟁팀 텍사스 레인저스에 4연패를 당했던 토론토는 보스턴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83승(67패) 째를 거뒀다. 이날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2-9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토론토가 AL 와일드카드 2순위로 올라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18 05:30
프로야구

[IS 포커스] 1.67→8.07...KIA 불펜진 ERA 급등, 예견된 과부하

뜨거운 9연승 뒤 당면한 첫 번째 고비. 뒷문 방비가 가장 시급하다. KIA 타이거즈 얘기다. KIA는 지난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8로 패했다. 1-2로 지고 있던 4회 말 공격에서 ‘2023년 히트상품’ 이우성이 상대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으로부터 만루 홈런을 치며 앞서갔지만, 이어진 5회 초 수비에서 강승호에게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6-5로 앞선 8회 초엔 박준영에게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9회는 밀어내기 볼넷만 2개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만회하지 못했다. 3연패. KIA는 악재가 많다. 리드오프 박찬호가 주루 중 인대 왼쪽 약지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안았다. 간판타자 나성범은 지난 10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중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발가락을 맞은 뒤 출전 관리를 받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분투하던 불펜진이다. KIA가 9연승을 거둔 8월 24일 KT 위즈전부터 9월 6일 두산전까진 팀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하며 임무를 잘 해냈었다. 하지만 8경기에선 평균자책점 8.07로 부진하다. 15일 두산전도 그랬다. 선발 투수 윤영철이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상황에서 조기 가동된 KIA 불펜진은 총 5와 3분의 1이닝 동안 6점을 더 내줬다. 경험이 적은 투수들이 고전한 건 계산이 선 지점이다. 문제는 필승조다. 전반기 내내 빼어난 투구를 보여준 좌완 2년 차 셋업맨 최지민이 박준영에게 선두 타자 동점포를 허용했다. 6-6 동점이었던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은 1사 뒤 호세 로하스에게 볼넷, 강승호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뒤 허경민과 김인태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로 실점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다른 셋업맨 장현식도 박준영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추가 1실점했다. 최근 KIA가 치른 8경기에서 실점이 없는 불펜 투수는 1명도 없다. 3연패가 시작된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도 ‘불펜 에이스’ 임기영이 9-9 동점이었던 8회 말 이재현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예견된 과부하다.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의리도 손가락 물집 탓에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대체 선발만 두 차례 들어갔다. 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 막은 경기는 한 번(7일 두산전 양현종) 뿐이다. 안그래도 가장 체력 저하가 큰 시점에 불펜진에 과부하가 생기고 있다. 정해영도 팀 연승 기간 포함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지만, 15일 두산전에선 유인구 위주에 피해하는 투구를 주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16일 예정된 두산 홈경기까지 비로 순연됐다. 잔여경기 일정은 점점 빡빡해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17 07:55
메이저리그

[IS 포커스] 실점률 61.5%? 실투는 2개뿐...피홈런은 류현진 명품 투구 가치를 깎아내릴 수 없다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 6경기 연속 5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해내며 안정감을 이어가고 있다. 특유의 ‘아트 피칭’으로 등판마다 현지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다.13일(한국시간) 홈(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480일 만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8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됐지만, 투구 내용은 좋았다. 부상 관리 차원에서 80구 안팎으로 투구 수가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6이닝을 소화한 점도 고무적이다. 유일한 아쉬움은 피홈런 실점률이 높다는 것이다. 13일 텍사스전에서도 4회 초 선두 타자 코리 시거에게 안타를 맞은 뒤 로비 그로스만을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까지 허용했다. 이 실점이 없었다면, 세 차례 사이영상 수상자 맥스 슈어저(텍사스)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었다. 류현진은 8일 오클랜드전에서도 피홈런 탓에 패전 투수가 됐다. 토론토가 1-0으로 앞서 있던 4회 말, 주자 1명을 두고 상대한 카를로스 페레즈에게 좌월 홈런을 맞았다. 그의 유일한 실점은 이 피홈런으로 기록됐다.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도 5이닝 2실점하며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에서 분투했지만, 4회 말 엘레후리스 몬테로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옥의 티를 남겼다.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전에서는 1회 상대 간판타자 호세 라미레스, 5회 ‘신에’ 타일러 프리먼에 솔로포 2개를 허용했다. 클리블랜드전도 실점은 피홈런뿐이었다. 실투는 거의 없었다. 당장 13일 텍사스전에서 그로스만에게 허용한 투런홈런도 컷 패스트볼(커터)이 몸쪽으로 잘 들어갔다. 8일 오클랜드전에서 페레즈에게 맞은 홈런도 타자 몸쪽(우타자 기준) 스트라이크존에 살짝 걸친 포심 패스트볼을 타자가 잘 걷어올렸다. 2일 콜로라도전에서 몬테로에게 맞은 홈런은 체인지업이 다소 가운데로 들어갔다. 이 공은 실투였다. 복귀전이었던 8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6회 거너 핸더슨에게 맞은 가운데 체인지업도 마찬가지. 하지만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전 5회 프리먼에게 홈런을 허용할 때 던진 낮은 커브, 2회 라미레스에게 던진 높은 코스 직구는 상대 타자가 잘 대응했다고 보는 게 맞다. 올 시즌 피홈런 6개 중 실투는 2개뿐이다. 류현진은 13개월 재활 공백기를 보내고도, 실전 감각 저하 우려를 지워버리고 연일 멋진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8일 클리블랜드전에선 타구가 무릎에 맞는 예상하지 않은 변수가 생긴 탓에 4이닝 밖에 채우지 못했지만, 다른 7경기는 모두 5이닝 이상 막았다. 복귀전(8월 2일 오리올스전)을 제외하면 3점 이상 내준 경기도 없었다. 경기당 75.8구(총 606구)를 기록 중인 류현진. 피홈런 6개 중 실투는 2개뿐이었다. 투구 내용을 꼬집기엔 다른 599구의 퀄티티가 너무 높다. 최근 2연패도 타선의 득점 침묵이 그 원인이다. 류현진은 건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13 17:05
메이저리그

'알투베 역대 4호 기록' 휴스턴, 시즌 첫 지구 단독 선두...텍사스는 WC 4위 추락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순위 경쟁은 매일 드라마다. 2022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후반기 처음으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줄곧 1위를 지켰던 텍사스 레인저스는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3위 밖으로 밀렸다. 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휴스턴 간판타자 호세 알투베는 역대 3번 밖에 없었던 대기록을 썼다. 1번 타자로 나선 그는 휴스턴 맹공 속에 1~3회 모두 타석에 나섰고, 선두 타자 홈런을 시작으로 3타석 모두 홈런을 쳤다. 1930년 칼 레이놀즈, 2016년 매니 마차도, 2022년 마이크 카메론에 이어 역대 4호 기록이다. 알투베가 공격을 이끈 휴스턴은 장·단 20안타를 치며 14득점했다. 선발 투수 프람버 발데스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휴스턴은 시즌 79승 61패를 기록, 이날 신시내티 레즈에 6-7로 패한 시애틀 매리너스를 제치고 지구(AL 서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3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승리로 시애틀과 공동 1위까지는 올라섰지만, 단독으로 순위표 맨 위에 오른 건 올 시즌 처음이다. 반면 텍사스는 포스트시즌(PS) 마지노선에서도 밀렸다. 지난달 17일 LA 에인절스전부터 8연패를 당하는 등 극심한 난조 속에 고꾸라졌다. 전날까지 76승 61패를 기록, AL 와일드카드 3순위를 지켰지만, 이날 4위였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7-1로 승리하며 그 자리마저 77승(62패) 째를 기록, 그 자리마저 내줬다. 에인절스와 오클랜드가 모두 순위 경쟁에서 이탈한 AL 서부지구는 결국 텍사스, 시애틀, 휴스턴의 경쟁이다. 텍사스의 갑작스러운 추락처럼 레이스 양상은 전망할 수 없다. 남은 정규시즌 22~24경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장담할 수 없다. 류현진(토론토)의 가을야구 참전과도 연관이 큰 순위 경쟁이기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06 15:34
메이저리그

NYY 지안카를로 스탠튼, MLB 역대 4번째 최소 경기 400홈런...현역 3호

‘유리몸’ 오명 속에서도 역대급 홈런 페이스를 보여줬다. ‘원조 괴물’ 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33·뉴욕 양키스) 얘기다.스탠튼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스탠튼은 1-1 동점이었던 6회 말 2사 1루에서 상대 투수 호세 시스네로의 3루째 낮은 코스 슬라이더를 공략해 라인 드라이브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은 스탠튼의 시즌 22호 홈런이었다. 더불어 개인 통산 400호 아치이기도 했다. 2010년 플로리다 말린스(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데뷔한 스탠튼은 첫 시즌부터 22홈런을 기록하며 거포로 기대 받았다. 2017시즌에는 59홈런을 치며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에 올랐다. 현재 양키스 간판타자이자 당시 신인이었던 애런 저지가 2017시즌 52홈런을 쳤다이듬해 양키스로 이적한 스탠튼은 저지와 쌍포를 구축했다. 하지만 2019시즌 부상으로 19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고, 2022시즌도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1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5월 한 달 동안 결장했다. 괴물 같은 스윙에 미치지 못하는 몸 관리. 그게 스탠튼에게 붙는 꼬리표였다. 하지만 홈런 생산만큼은 역대급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스탠튼은 6일 디트로이트전 홈런으로 역대 최소 경기(1520) 만에 400홈런을 친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의 앞에는 마크 맥콰이어(1412경기) 베이브 루스(1475) 알렉스 로드리게스(1489)뿐이다. 스탠튼은 양키스 소속으로 400홈런을 넘어선 역대 10번째 타자로도 남았다. 현역 선수 중에는 미구엘 카브레라(디트로이트·510홈런) 넬슨 크루즈(464홈런)에 이어 3번째다. 양키스는 스탠튼이 공격을 주도하며 5-1로 승리했다. 시즌 69승 69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지구(아메리칸리그 동부) 최하위지만, 이날 4위 보스턴 레드삭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에 패하며 승차는 2.5경기 차로 좁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06 15:07
메이저리그

[IS 포커스] 또 3연패 끊어낸 류현진...승리의 아이콘으로 돌아왔다

류현진(36)이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연패를 끊고, 개인 3연승을 달렸다. 다시 한 번 연패 스토퍼 본능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이 초반 싸움에서 앞선 덕분에 토론토는 8-3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3연승을 거두며 시즌 3승(1패) 째를 올렸다. 소속팀 토론토의 3연패를 끊는 호투로 선발진 ‘기둥’다운 투구를 해낸 게 고무적이다. 류현진은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간판타자 호세 라미레즈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조금 높게 들어갔다.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진 3번 타자 오스카 곤잘레스와의 승부에서 체인지업 2개를 낮은 코스에 던져 2스트라이크를 잡아낸 뒤 65.8마일(105.9㎞/h) 더 낮은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 이 경기 첫 삼진을 잡아냈다. 바로 전 등판이었던 2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데 활용한 슬로 커브가 다시 빛났다. 추가 실점 없이 1회 초를 막은 류현진은 바로 이어진 1회 말, 토론토 타선이 3득점하며 리드(스코어 3-1)를 안고 2회 투구에 나섰다. 선두 타자 안드레스 히메네즈를 상대로 컷 패스트볼(커터)를 결정구로 삼진을 잡아냈고, 후속 타자 가브리엘 아리아스도 유리한 볼카운트(2볼-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낮은 커브를 보여주며 파울을 유도한 뒤 비슷한 코스에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을 끌어냈다. 선두 타자 캠 갤러거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한 3회에는 류현진의 위기관리가 돋보였다. 1사 3루에서 강타자 콜 칼훈에게 높은 직구를 던져 내야 가까운 위치에서 좌익수에 잡히는 뜬공을 만들었다. 앞선 승부에서 홈런을 맞은 라미레즈에겐 초구로 바깥쪽(스위치타자의 우타석)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을 유도한 뒤 공 1개만큼 더 바깥쪽으로 뺀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류현진은 5회 초 1사 뒤 프리먼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후속 두 타자는 다시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땅볼 처리했다. 5회까지 60개를 던지며 투구 수 관리도 잘했다. 부상 복귀 뒤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기대됐다. 하지만 야수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6회 3루수 맷 채프먼과 유격수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실책으로 1실점(비자책점)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이 상황에서 류현진을 교체했다.토론토는 이전 세 경기에서 선발진 상위 순번 투수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크리스 배싯을 내고도 모두 패했다.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3순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이 팀 연패 탈출을 이끄는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14일 컵스전에서도 토론토가 3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등판,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11-4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류현진이 팔꿈치 수술 재활 치료를 마치고 복귀해 나선 다섯 경기에서 토론토는 4승을 거뒀다. ‘승리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며 다시 에이스 자리를 되찾았다. 경기 뒤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은 타자들이 뭘 하는지 알고 있는 것처럼 던진다. 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라고 극찬했다. 류현진은 “솔직히 (현재 페이스가) 놀랍지는 않다. 몸이 건강하기 때문에 상대를 잡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8.28 00:07
메이저리그

류현진, 클리블랜드전 5이닝 2자책...토론토 3연패 끊고 개인 3연승

류현진(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연패를 끊고 개인 3연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야수 실책 탓에 마운드를 내려간 뒤 실점 1점이 늘었지만, 특유의 완급 조절 능력과 제구력은 여전히 돋보였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호투 속에 8-3으로 승리, 3연패를 끊어내고 시즌 71승(59패) 째를 올렸다. 류현진이 에이스답게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냈다. 개인적으로는 14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3연승이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89에서 2.25로 조금 올랐다. 류현진은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간판타자 호세 라미레즈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약간 높았다. 일격을 당했지만 류현진은 이어진 3번 타자 오스카 곤잘레스, 라몬 로리아노를 각각 삼진과 내야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어진 1회 말, 토론토 타선은 류현진에게 3점을 지원했다. 윗 메리필드가 선두 타자 2루타를 쳤고, 보 빗셋이 적시타를 쳤다. 신예 데이비스 슈나이더는 좌월 역전 투런 홈런을 쳤다. 류현진은 이후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회 초 안드레스 히메네스와 가브리엘 아리아스는 연속 삼진 처리했다. 2사 뒤 상대한 타일러 프리먼에겐 내야 땅볼을 유도 직접 절묘한 글러브 토스로 이닝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마일스 스트로에게 선두 타자 좌전 2루타를 내주며 위기에 놓인 3회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상대가 바로 희생번트 작전을 구사, 주자 스토로의 3루 진루를 허용했지만, 이 상황에서 상대한 3번 타자 곤잘레스는 내야 가까운 위치에서 잡히는 좌익수 뜬공, 앞서 홈런을 맞은 라미레즈는 중견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4회도 삼자범퇴로 막은 류현진은 5회 초 1사 뒤 프리먼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지난 21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위력을 발휘한 초저속 커브가 상대 타자 노림수에 공략 당했다. 류현진은 이어진 갤러거와 스트로를 연속 땅볼 처리하며 리드(스코어 5-2)를 유지한 채 5이닝을 채웠다. 3승 요건을 갖췄다. 앞서 5이닝 이상 소화하지 못했던 류현진은 팔꿈치 수술 부상 복귀 뒤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노렸다. 하지만 실책에 발목 잡혔다. 6회 초, 선두 타자 콜 칼훈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라미레즈에게 왼쪽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맷 채프먼이 잡지 못했다. 이어진 곤잘레스와의 승부에서도 평범한 내야 땅볼을 끌어냈지만, 유격수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포구 실책을 범했다. 순식간에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류현진은 이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실점은 늘었다. 구원 투수 이미 가르시아가 후속 타자 로리아노에게 사구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 상대한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토론토는 7회 말 공격에서 스나이더와 달튼 바쇼가 적시타를 치며 3점을 더 달아났고, 구원진은 실점하지 않으며 8-3으로 승리했다. 류현진도 승리 투수가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8.27 06:56
메이저리그

110년 만의 10연패 막았다…추락하는 양키스의 날개 '저지'

추락하는 뉴욕 양키스의 날개가 되어준 건 간판타자 애런 저지(31)였다.저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3홈런) 3득점 6타점 원맨쇼로 9-1 대승을 이끌었다.이날 경기에 패하면 불명예스러운 구단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었다. 양키스는 지난 1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23일 워싱턴전까지 9연패를 당했다. 24일 경기마저 패한다면 1913년 이후 110년 만에 10연패에 빠질 수 있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이 "이번 시즌은 재앙이다. 충격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팀 안팎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메이저리그(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올 시즌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아메리칸리그(AL) 팀 중 가장 높은 81.2%로 예측했지만, 현실은 AL 동부지구 최하위로 악화 일로를 걸었다. 위기의 양키스를 구한 건 저지였다. 저지는 워싱턴전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으로 앞선 2회 말 2사 만루에선 승부에 쐐기를 박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워싱턴 왼손 투수 맥켄지 고어의 2구째 94.4마일(151.9㎞/h)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저지의 만루 홈런 직후 양키스의 승리 확률은 17.9%포인트(p) 오른 94.8%까지 상승했다.4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저지는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번 홈런포를 가동했다. 7-0으로 앞선 7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왼손 투수 호세 페르의 6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서 넘겼다. 저지의 세 번째 홈런 직후 양키스의 승리 확률은 99.9%까지 치솟았다. 저지는 지난해 157경기에 출전, 타율 0.311(570타수 177안타) 62홈런 131타점을 기록했다. 로저 매리스가 1961년 달성한 AL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을 61년 만에 갈아치우며 AL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했다. 오프시즌에는 9년, 총액 3억6000만 달러(4758억원) 대형 계약을 하기도 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양키스 역사상 한 경기 개인 3홈런은 34번째, 선수로는 저지가 25번째'라면서 '2022년 4월 27일 앤서니 리조 이후 저지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양키스는 저지의 활약과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6과 3분의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묶어 모처럼 웃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24 12:24
프로야구

[IS 포커스] '후반기 팀 타율 1위' 삼성, 리그 순위 판도 흔든다

‘완전체’ 전력에 다가선 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순위 경쟁 판도를 흔들 전망이다. 삼성은 지난달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 주말 3연전 전적 2승 1무를 거뒀다. 25~27일 치른 리그 2위 SSG 랜더스와의 3연전에서도 2승 1패로 우세했던 삼성은 4월 마지막 주(25~30일) 이후 처음으로 2연속 위닝시리즈를 해냈다. 여전히 리그 최하위(10위)에 처져 있지만, 후반기 상승세로 9위 키움과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상승세 원동력은 공격력이다. 삼성은 후반기 치른 9경기에서 팀 타율 0.323(331타수 107안타) 54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안타·득점 부문 모두 10개 구단 중 1위였다. 무엇보다 득점 기회를 잘 살렸다. 주자가 스코어링 포지션에 있을 때 팀 타율 0.359를 남겼다. 이 기록도 1위였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구자욱이 부상에서 복귀한 뒤 타선에 무게감이 더해졌고, 김성윤은 감초 역할을 잘 해줬다. 다른 선수들도 각자 임무를 잘 해내며 모든 톱니바퀴가 딱딱 맞아떨어졌다”라고 평가했다. 삼성은 6월 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간판타자 구자욱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이후 15경기에서 공격력이 크게 떨어졌다. 팀 타율(0.247)은 9위, 득점(57점)은 공동 8위였다. 이 기간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와 ‘거포’ 오재일도 타격감이 안 좋았다. 하지만 구자욱이 돌아온 뒤 공격력이 좋아졌다. 지난달 4일 복귀한 구자욱은 전반기 막판 7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되찾았고, 후반기 출전한 9경기에서 타율 0.395를 기록하며 제 기량을 보여줬다. 이 기간 팀 타자 중 가장 많은 타점(11개)을 생산했다. 특히 SSG와 치른 지난 주중 3연전에서는 타율 0.692(13타수 9안타)를 기록하는 괴력을 보여줬다. 박진만 감독이 ‘감초’ 역할을 해줬다고 강조한 김성윤의 활약도 돋보인다. 올 시즌 커리어 최다 출장(60)과 타석(102)을 경신하며 성장한 기량을 증명한 선수다. 그는 지난 주말 키움 3연전에서 15타수 8안타를 기록했다. 30일 3차전 1회 초엔 절묘한 오른쪽 번트안타로 상대 선발 장재영을 흔들었다. 공격력만 강해진 게 아니다. 데이비드 뷰캐넌·앨버트 수아레즈·원태인, 1~3선발 투수들이 최근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내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여기에 팔꿈치 통증으로 한 달 넘게 이탈했던 좌완 백정현이 30일 키움전 선발 등판에서 5와 3분의 2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선발진도 한층 단단해졌다. 삼성은 후반기 연패가 없다. 상대에 ‘승리 자판기’였던 6월과는 전혀 다른 경기력이다. 탈꼴찌를 넘어 중위권 도약도 바라볼 수 있는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리그 순위 경쟁도 요동치고 있다. 삼성은 1일부터 포항에서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치른다. KIA는 지날 주말 롯데 자이언츠전 스윕(3연전 전승)을 해내며 상승세에 있다. 진짜 시험대에 오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7.3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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